[스크랩] 미리 도장을 찍어두라
마음에서 나온 것은 마음으로 간다.
- 콜리지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876호 (2014/02/03)
<미리 도장을 찍어두라>
동기부여 전문가 앤드류 매튜스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중요한 일(20%)을 먼저 처리하면
나머지 일(80%)은 거의 완성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잊지 마라.
여기서 중요한 일은
당신이 도장 2개를 미리 찍어놓는 일이다.
(고영성, <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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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를 할 때마다
세차 카드에 도장을 하나씩 찍어주고,
도장을 8개 찍은 고객에게 무료 세차권을 주는
한 세차장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그 세차장에서는 고객들에게
두 종류의 세차 카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하나는 도장 찍는 칸이 8개인 카드였으며,
다른 하나는 10개의 도장 찍는 칸 중
2개에 미리 도장을 찍어둔 카드였습니다.
어떤 카드를 받았던 무료 세차권을 받으려면
8번의 세차를 해야만 했습니다.
8번 세차를 하는 목표는 같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한 결과는 달랐습니다.
도장 찍는 칸이 8개인 카드를 받은
사람들 중 19%가 무료 세차권을 받은 반면,
도장 찍는 칸이 10개인 카드를 받은
사람들 중에서는 34%가 무료 세차권을 받았습니다.
시작점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도장 찍는 칸이 8개인 카드를 받은 사람들은
아무 도장도 찍히지 않은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야 했고,
도장 찍는 칸이 10개인 카드를 받은 사람들은
이미 도장 두 개를 찍은 데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도장 8개를 받는다는 목표는 같지만,
도장을 받는 마음가짐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밑바닥부터 시작하려면 힘이 듭니다.
아무 것도 해놓은 게 없다면 두렵습니다.
이제 시작하려고 하니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시작했다면 다릅니다.
밑바닥이 아닌 20%는 했기에 힘이 납니다.
어느 정도 해놓은 것들이 있으니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시작했기에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는
이제 시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시작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도장을 받으려고 시작하는 사람이 아닌
이미 도장 두 개를 찍어놓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는 이미 밑바닥을 벗어났다는 것을 증명하는 도장이고,
다른 하나는 이미 해놓은 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도장입니다.
오늘, 행복한 하루를 원한다면
미리 도장 두 개를 찍어야 합니다.
이미 행복한 하루가 시작되었다는 도장과
이미 행복이 쌓이기 시작했다는 도장을
마음에 꼭꼭 찍어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침부터 이미
행복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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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