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가 먼저 하면 된다
말의 짧음은 사고의 넓음을 준다.
- 장 파울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871호 (2014/01/17) <내가 먼저 하면 된다>
어리석은 사람이 마지막에 하는 일을 지혜로운 사람은 가장 먼저 합니다. 지혜는 바른 우선순위에 대한 분별력입니다. (조정민, <길을 찾는 사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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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위층에 사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늘 무뚝뚝한 표정으로 다니는 사람입니다. 한 번도 인사를 나눈 적도 없습니다. 어색하게 앞만 바라보고 섰습니다.
그때 함께 있던 딸이 그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도 밝게 인사를 받아주었습니다. 그의 무뚝뚝한 표정도 미소로 바뀌었습니다. 딸의 인사 한 마디가 그를 바꾼 것입니다.
내가 먼저 하면 되는데, 남이 먼저 해주길 바랍니다. 내가 먼저 인사하면 되는데, 남이 먼저 인사해주길 바랍니다. 내가 먼저 청소하면 되는데, 남이 먼저 청소해주길 바랍니다. 내가 먼저 벽을 허물면 되는데, 남이 먼저 벽을 허물어주길 바랍니다. 내가 먼저 하지 않고 남이 먼저 해주길 바라니 내가 원하는 세상이 되지 않습니다.
남이 해주기 전에 내가 먼저 하면 됩니다. 내가 먼저 인사하면 밝은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청소하면 깨끗한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벽을 허물면 통하는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남들은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내가 한 만큼 원하는 세상이 되어 갑니다.
조정민 목사는 말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마지막에 하는 일을 지혜로운 사람은 가장 먼저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이 바르게 살 것을 바라지 않고 자신이 가장 먼저 바르게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하기로 합니다. 내가 먼저 인사하기로 합니다. 내가 먼저 청소하기로 합니다. 내가 먼저 벽을 허물기로 합니다. 밝은 세상, 깨끗한 세상,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로 합니다.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갈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박승원 Dre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