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스크랩] 진정한 창조경제, 엄청 바근애의 변기경제

fiat 2016. 12. 10. 05:4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인천시장 시절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시청을 방문했을 당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청와대 경호실이 박 대통령이 잠깐 쉬게 될 시장실의 변기를 뜯어가고 새 변기를 설치했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8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민주당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유튜브 생방송 '민주종편TV'에 출연했다.


송 의원은 "제가 처음으로 재미있는 것 하나 공개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인천시장 시절에 박근혜 대통령 국정간담회를 했다"며 "대통령이 잠깐 쉬어야 하니까 시장실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당연히 빌려드렸다"고 말했다.

그런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송 의원은 "청와대 경호실에서 미리 왔다"며 "변기를 뽑아가더라고, 변기를. 깜짝 놀랐다"고 소회했다.


송 의원은 경호실 측에 "왜 변기를 뽑아가냐고(물었더니), 내가 쓰던 변기를 못 쓴다 이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변기를) 뜯어가고 새 변기를 설치했다"며 "(새 변기) 그것도 뜯어갈 줄 알았는데 안 뜯어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현 민주당 전 의원은 "창조경제인데요?"라고 응수했다.

송 의원은 "그냥 소독하고 닦든지 깔개 같은 것을 깔면 될 텐데. 변기까지 뜯어갈 사안인가 싶었다"며 "어떤 면에서 예산 낭비 아니냐"고 성토했다.

그러자 최민희 민주당 전 의원은 "예산 낭비 이전에 너무 신기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최 전 의원이 김 전 의원에게 "변기를 뜯어간 대통령이 또 있느냐"고 묻자, 김 전 의원은 "변기는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했다.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손상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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