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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앙일보에서...

fiat 2005. 11. 25. 16:29
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가 힘들지
싱싱하게 몸부림치는
가물치처럼 온 몸을 던져오는 거대한 파도를…
눈에 뜨이는 것은 초라한 잡종 뿐
눈부신 야생마는 만나기가 어렵지
여권운동가들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멋진 잡놈을 추방해 버린 것은 아닐까
비겁하게 치마 속으로 손을 들이미는 졸개들은 많은데
온 사막을 헤매며
검은 눈썹을 태우는
진짜 멋지고 당당한 잡놈은 멸종위기네"



 
출처 : 블로그 > 여기는 진정한 나의 삶의 현장. | 글쓴이 : 나는 너의 - - -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