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요구르트를 사서 드신다구요? 이젠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이미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고, 또 저도 한번 소개해 드린적도 있지만 다시 한번
집에서 요구르트 만드는 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만들어진 종균이 있어서 거기에다 바로 우유를 부으면 맛있는 요구르트가 다시 만들어 지지만
이번에는 두 가지 재료를 사다가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실온에서 발효하기와 우유를 조금 덥혀서 렌지속에 넣고 발효하기 두가지를 실험하였는데 함께 보시지요
필요한 재료
1,우유: 서울우유나 매일우유 중 선택 (기능성은 발효가 안됨 일반형으로 사옴)
2,플래인 요구르트 150ml 한병 (도마슈노나 위력 둘 다 실험해본 결과 두 가지 다 발효가 되었으나 위력은 달고 색깔이 첨부되어 있어
먹기가 좀 그랬고 도마슈노 플레인 요구르트가 가장 좋았어요.)-불가리아 유산균임
3,발효용기;락앤락통이나 아담한 유리병 1~2개
(사진/ 종균을 얻기 위하여 시판 재료 2가지를 선택하여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우유도 덥혀서 만들기와 그냥 만들기 2가지 방법으로 해봤어요)
요구르트 발효하기
1,용기를 깨끗하게 소독을 합니다,
2, 락앤락도 좋고 유리그릇도 좋아요
3, 수저는 반드시 나무수저를 이용해 주세요 , 일반수저가 닿으면 발효가 아니 됩니다.
(일부러 따뜻한 방안에 넣어 봤어요. 시간이 좀 더디긴 하나 하루가 지나니 발효가 되어 있었습니다)
4, 용기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붓고 우유를 붓고 1차 발효를 합니다.
5, 실험해 본 결과 기온이 찬 겨울에는 렌지에 우유를 덥히고 용기에 혼합하여 그대로 렌지
안에 놔둔결과 밤 12시경에 넣었는데도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발효가 다 되었드라구요. 역시 따뜻한 곳에 놔두니 빠릅니다.
6, 다른 용기에 담은 것을 따뜻한 방안 책상위에 놔둔 결과 실내의 실온에서는 만 하루가 걸렸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많이 이용하는데 전날 저녁에
아무래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되다보니 저녁에 새 우유를 종균에다 붓고 놔두고 나가면 저녁에 들어와 보면 딱 알맞게 발효가 되어 있어요.
일찍 된 상태에서 실온에 놔두면 그것도 상할 염려가 있기에 후자가 알맞고 맛 또한 자연스러워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7,보편적으로 거실의 식탁위에서 발효를 하면 퇴근시간에 딱 맞게 발효가 되어 있어서 참 좋아요
그러니까 전날 저녁에 종균에다 우유를 붓게 되면 일반실온에서 다음날 저녁에 가장 먹기 좋은 상태로 발효가 됩니다.
밥통안에 넣기도 한다는데 역시 빨리 발효 시킨것 보다는 일반 실온에서 만 하룻만에 발효가 된 요구르트의 맛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요구르트를 종균으로 사용하되 새 우유를 붓고 또 만들어서 다시 새 종균으로 사용해 나갑니다
종균으로 사용할 요구르트의 양은 3큰술 정도면 됩니다..
(우유를 미지근하게 덥혀서 요구르트와 혼합하여 렌지안에 넣어봤어요)
(사진 / 두가지 다 발효가 되어 요구르트가 만들어 지긴 하였으나 역시 위력은 달아서 좀 그랬어요. 색깔도 있어서 꺼려지네요)
( 사진/ 뽕잎가루, 쑥가루, 솔잎가루, 비름나물가루 등 손수 준비한 가루들입니다.)
요구르트 음용 방법
7,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요구르트는 바로 냉장보관을 하고 작은 그릇에 덜어 드시면 되는데
숟가락은 플라스틱이나 나무제질을 사용합니다.
요구르트에 넣어 먹으면 좋은 제품으로는 쑥가루, 뽕순가루, 솔잎가루, 보리새싹가루 , 비름나물가루, 청국장가루, 흑태가루,흑임자가루, 화분 등이
좋고 그 외 자연산 꿀을 조금 추가해서 드시면 드시기에 아주 좋습니다.
대추차나 복분자엑기스도 훌륭하지만 , 시판 잼 종류는 가급적 비찬성입니다
이른 봄부터 부지런히 자연을 누비면서 채취한 재료들로 가루를 빻아 보관하고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 상시 복용을 합니다.
그 외 다양한 곡물가루를 갖춰 놓고 있으며 특히 자연산 산도라지를 갈아 꿀에 재운 도라지꿀을 지속적으로 천연 재료들과 함께 요구르트에 타서 먹습니다.
또한 양질의 화분을 구할 수 있는지라 요구르트에 넣어 마시면 참 좋습니다.
(사진/ 발효가 아주 잘 된 요구르트의 모습입니다 .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좋아하는 농도로 만드시면 됩니다)
*****발효시 주의사항 및 활용법 ****
우유 1ℓ에 마시는 요구르트 1병을 섞어 적당히 따뜻한 곳에서 6~24시간 발효시키는 것이 기본 원리. 남들이 말하는 방법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기본을
파악해 우리 집에 맞는 방법으로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온도 변화가 적은 장소에 두어야 안정적으로 유산균이 발효된다. 취사나 보온 버튼을 안 누른 상태의 전기밥솥 안, 보온 중인 전기밥솥의 옆면, 아이스박스 속
등이 온도 변화가 적은 곳. 실온에서 만들 때는 수건으로 용기를 감싼 채 두는 것도 좋다.
‘따뜻한 실온’에 둔다
지나치게 과발효될 수 있으므로 뜨거운 곳에 둘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따뜻한 장소에 두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겨울에는 실내온도 역시 낮기 때문에 반드시
신경 써야 할 부분. 냉장고 발열판이 있는 윗부분(양문형은 옆), 보온 중인 전기밥솥 옆, 방바닥 등이 대표적 장소.
쌀쌀한 날에는 가열한다 여름이 지나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요구르트를 섞은 후에는 절대 끓여선
안 된다(약간의 가열은 무방). 따뜻한 우유가 식기 전에 요구르트를 섞는 것이 포인트.
원하는 농도에 따라 시간을 조절한다
액상 요구르트를 간단하게 마시고 싶은지, 걸쭉한 요구르트를 떠먹고 싶은지에 따라 발효 시간을 조절한다. 제대로 완성된 떠먹는 요구르트의 상태는 연두부
형태. 떠먹는 요구르트용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살짝 눌러서 수저 자국이 나면 발효가 잘 된 상태이다. 좀 더 진하게 먹으려면 우유 500㎖에 요구르트 1병을 섞을 것.
유리 반찬통이나 도자기 그릇을 사용한다
입구가 좁으면 덜어내거나 과일을 섞어 먹기 불편하므로 용기의 윗부분은 어느 정도 넓은 것이 좋다.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것이 요구르트를
만들 때 편리하다. 금속 재질은 유산균을 파괴하므로 주의.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뚜껑 있는 유리 반찬통이나 요구르트 제조용으로 판매하는 도자기
용기를 추천한다.
완성 후에는 냉장 보관한다
요구르트의 탄력이 강화되고 추가 발효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냉장 보관 중에도 약간은 발효되어 점점 단단해지므로 오래 보관하진 말 것.
밀폐용기에 담아 1주일 이내에 먹는다.
(사진/ 딸기와 화분만 넣고 먹으면 정말 깔끔해요 . 싱싱한 딸기가 쏟아져 나오는 봄에는 이렇게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
과일&잼 섞어 먹기
시판용 떠먹는 요구르트는 지나치게 당분 함량이 높아 살찌기 쉽고 충치가 잘 생기는 것이 문제. 상대적으로 집에서 만드는 요구르트는
플레인 요구르트와 거의 유사해 상당히 담백하지만 시금떨떨한 맛이 강해 먹기 부담스럽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섞어 먹기’.
가장 간단하게 섞어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은 꿀이다 . 꿀을 섞을 때는 견과류를 적당히
부숴서 함께 넣어 먹으면 고소하다. 알갱이가 씹히는 떠먹는 요구르트처럼 만들고 싶다면 유자청, 딸기잼, 포도잼 등을 섞어 먹는 방법을 추천.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꿀이나 과일등도 괜찮으므로 아래 방법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섞어 먹는 과일로는 사과·,황도·키위·딸기가 잘 어울리는데, 잼보다 단맛은 덜하고 산뜻하다.
요즈음 귤이나 홍시도 아주 좋다
설탕은 요구르트에 잘 안 녹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어 덜 선호하는 아이템.
(사진/ 보리새싹가루와 화분, 청국장가루, 산도라지꿀, 이렇게 넣어서 평상시엔 먹습니다.)
(사진/ 항상 새로 만들어진 종균에다 새 우유를 붓고 다시 만들기를 반복합니다. 통은 씻지 마시고 그대로 사용하세요 )
샐러드용 요구르트 드레싱
상큼한 요구르트 드레싱은 과일 샐러드에도 야채 샐러드는 물론 잘 어울리는 아이템. 함께 섞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변신한다.
1. 요구르트 꿀 드레싱
(요구르트 1/2컵, 꿀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새콤달콤한 맛의 기본 드레싱.
2. 요구르트 파인애플 드레싱
(요구르트 1/2컵, 통조림 파인애플 3조각, 식초·레몬즙 1작은술씩, 설탕 1큰술, 장식용 허브 약간)
상큼한 풍미가 특징으로 묽게 흐르는 타입. 쌉쌀한 야채나 치킨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3. 요구르트 마요네즈 드레싱(
요구르트·마요네즈 1/2컵씩, 간장 2큰술, 물 4큰술, 청주·설탕 1큰술씩,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마요네즈의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더해진 부드러운 드레싱.
4. 요구르트 홀스래디시 드레싱
(요구르트 1/2컵, 홀스래디시·다진 양파 1큰술씩, 레몬즙 3큰술, 케이퍼 약간) 산뜻한
요구르트와 매콤한 홀스래디시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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