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비리 기득권 세력의 근거 없는 폭로"라고 했던 청와대가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되었다. 검찰 수사가 미진한 가운데 각 언론이 나서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친 것이다. 날마다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관련 정황 증거까지 쏟아져 나오자 이대 총장이 드디어 사퇴했다.
재미있는 것은 그동안 청와대를 일방적으로 비호했던 보수 언론들이 비리 폭로에 더 열성적이란 점이다. 그만큼 친박으론 차기 정권 창출이 어렵다는 반증이다. 그렇다고 보수 언론들이 야당 편을 드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목적은 새로운 후보를 내세워 부귀 영화를 계속 누리는 것에 있다.
한편 새누리당 내에서도 우병우와 최순실을 털고 가자는 여론이 일어 청와대로선 사면초가가 된 셈이다. 이 상태에서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봐야 그것을 곧이곧대로 들어줄 국민들은 거의 없다. 송민순 회고록으로 물타기 하려 했으나, 국정 지지율이 더 떨어졌다. 우병우, 최순실이 그 모든 것을 삼켜버린 것이다.
그러나 이 거대한 민심 이반은 우병우, 최순실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 경제파탄, 남북파탄, 외교파탄, 국론파탄을 일으킨 박 정부의 무능과 오만, 불통 정치에서 연유한 것이다. 우병우, 최순실 게이트는 저항의 매개체일 뿐이다. 진짜 활화산은 가계부채 1300조, 정부부채 700조에 있다. 거기에다 삼성과 현대의 흔들림, 대우조선 사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핵폭탄이다.
<끼리끼리 다 해 먹다?>
그동안 잘 써먹었던 종북놀이나 북풍도 이제는 안 통한다. 살리라는 경제는 못 살리고 회고록이 나오자 벌떼처럼 달려들어 색깔론 펴는 모습에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다. 천안함 사건 터지자 이명박 정부가 지방 선거에서 참패했듯 이 정부가 아무리 종북몰이를 해도 이제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강원도와 경기 북부 지역 사람들의 민심이 이반되겠는가? 그들은 "이대론 도저히 살 수 없다."고 박 정부를 성토하고 있다. 남북 관계가 파탄나자 관광객들도 잘 오지 않는다고 한다.
물대포를 직사로 맞고 사망한 백남기 열사를 '병사했다"고 한 정부, 사실은 그들이 이미 병사했다.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정부는 죽은 정부다. 아무리 경찰, 검찰, 국정원 동원해 종북몰이, 색깔론을 펴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아는 법이다. 경제가 이 모양 이 꼴인 이상 그 어떤 음모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 방법은 하나, 저 무능하고 간악한 정권을 다음 대선에서 교체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이미 이 정부에 사망선고를 내렸다.
# 그런데 총풍은?
저들은 돈도 빽도 없는 아이들?
*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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